빛의 눈
오랫동안
천공을 돌고 돌면서
별과 별 사이에서
밤을 새워
놀았다
대지로 돌아와
돌하나, 모래 한알의
속을 들여다 보면
빛이 깨어나는 소리 들린다
사물의 속속들이
번쩍이는
빛의 눈을본다
오늘 이 순간
모든 생명들이
하나되어
장엄한 빛으로
피어난다
명상
본질의 마음이되어
숨결을 가다듬으니
내면의 깊은 곳
다 들어내어
참뜻을 밝힌다
정지된 순간
빛을 있게하는
침묵의 울림 ...
자아의 평화로
세상의 평화를 이루고
지혜와 사랑에 이른다
이윽고
깨어있는 의식속에서
깊은 명상에 잠긴다
석공
지상의 손길로
천상의 예술을 빚어내어
눈부신 빛 넘쳐 흐르게하고
사물의 내면으로 부터
미소가 솟아 나도록한다
속에 든것을 드러나게하여
밖에 있는것을 빛으로 넘치게한다
사물이 본래의 영혼을 되찾아
태초의 기로 진동하게한다
보이지 않는것을 헤치고
바위의 중심으로 들어가
형상을 캐어내는 일은
곧 성스러운 세계로 이르는 길
예술가는 이미 존재해 있는것을
절실하게 드러내니
곧 자유임을 알아
깊은 자아로 침몰하여
스스로를 온 세상에 바친다
별들의 춤
땅위에 서서
천공(天空)을 바라봅니다
별들이 손짓하며 부릅니다
욕망의 다리를
수없이 건너
그곳에 닿았습니다
그곳은
평화롭고 밝은 빛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구름 흐르는 소리
별들의 웃음이
넘쳐 흐르는
천공을 열고
그 속으로 걸어 갑니다
흐르는 별들이
내곁에 춤추고
불꽃같은 빛들이
마음 타고 흐릅니다
마음의 불꽃
우리의 생명은 우주로부터
하나의 불씨를 받아안고
영겁의 침묵을 뚫고
이 세상에 온다
마음의 불꽃은
우주만상과 만나
빛을 발하니
그 빛은 우리의 영혼을
사랑으로 가득채워
온세상에 밝은 빛을
퍼져 나가게한다
한획을 긋기위하여
생명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온몸과 마음으로 그려나가면
색과 색이 어울리고
획과 획이 춤추는
자유의 공간을 이룬다
마음의 눈을 크게뜨고
무한 천공에
불멸의 한획을 긋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