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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불교와 문화 1
이름 : HB             날짜 : 2008.12.12             조회 : 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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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인터뷰


대중문화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을 거론할 예술가와 연예인 대중문화인이 다수를 차지한다. 그만큼 대중문화는 이미 우리 깊이 들어와 있으며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크다. 본지는 전통문화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우리 시대의 문화 흐름을 반영하는 코너 - 집중인터뷰를 마련, 분야에서 의미 있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분야별로 대중문화를 돋보이게 하는 인물을 만나 보기로 한다.


닮아 살고 싶은 사람


누구에게나 닮고 싶은 이가 있을 것이다. 안에 존경이란 의미가 포함돼 있긴 해도닮고 싶다 또다른 의미다. 혜자선생을 떠올릴 때면 나이 모습이 저러하기를발원한다. 훗날 저렇듯 정갈한 모습의 노년이고 싶다는 되뇌임을 만큼 선생의 외모는 10 전이나 지금이나 온화함으로 가득하다. 차분하고 은은하게 들려주는 목소리조차 사람을 정화시키는 힘이 있다. 빛과 우주를 얘기하실 때면 하나하나가 가슴에 담고 싶은 법문들이고, 절제가 몸에 생활이며 사물을 관조하는 자세까지 공력 깃든 지혜들이다. 자고 깨면 송광사 예불문을 틀어 놓고 수행하며, 마음을 모으고 정신을 집중해서 내면의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할 작업을 시작해서 다시 예불문과 더불어 잠든다는 선생의 수행의 깊이는 더더욱 닮아 살고싶은 대목이다.


1990년대 초반에 방송일 틈틈이 법정 스님과 청학 스님을 도와 『불일회보』를 만들 때였다. 프랑스에 송광사의 파리 분원 길상사를 개원할 무렵, 스님께서 법당 장엄의 문제를 고심하시는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다. 마침내 법정 스님은 현대예술의 중심지인 파리에 현대화된 후불탱화를 모시자 하셨고, 지금도 파리 길상사에는 생명력이 피어오르는 추상화가 우리시대의 불화로 걸려 있다. 방혜자 화백의 작품이다. 이미 방혜자 화백은 국내 개인전을 불일암에서 일주일 동안 머물며 법정 스님을 뵈었다. 스님께서 손수 밥도 주시고 큰절에 가서 먹을 것을 얻어다 주셨던 선생은 지금도 몹시 고마워한다.


선생은 병약함 때문에 불가와 인연이 되었다. 몸이 약한 그를 부모님은 동학사나 수덕사에서 휴양하도록 했다. 여학교 시절 수덕사에 머물 누더기 옷을 꿰매시며 좋은 말씀을 들려주던 매일 찾아 뵙던 노스님이 계셨다.하루는 스님이 보이질 않았다. 알고 보니 노스님은 그날 아침에 목욕재계하시고 개울가 바위 위에 앉아 그대로 열반하셨다고 했다. 방혜자 선생이불교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번째 계기다. 대학 1학년 수덕사에 머물렀다. 그곳에서 고암 이응노 선생을 뵈었다. 이응노 화백이 프랑스로 떠난 없이 든든한 맘으로 유학을 결정할 있었던 것도 수덕사에서의 인연 때문이었다. 프랑스에서 생활하는 동안 이국 생활의 외로움과 고달픔을 달래준 , 고국 산사의 예불 소리, 풍경 소리였다. 1968년의 귀국길에 생전의 석주 스님과 탄허 스님을 만나 불교에 깊이 있게 다가가게 됐다.


손이 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어느날 꿈속에서 커다란 화폭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어요. 반짝이는 물결위에 금빛을 하나하나 그려 가고 있는데, 곁에 하나의 손이 빛을 그리는 거예요. 저도 손을 따라 빛을 그렸어요. 그때 갑자가 그림이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있는 그림이, 금빛 물결이 출렁이는 장관을 보여 주기 시작했어요. 꿈을 깨고 나니까 온몸이 금빛 물결에 젖은 것처럼 황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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